철강업계 "원료가 급등…경기 발목 잡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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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가 최근 들어 철광석과 석탄 등 원료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해외 주요 원료 생산업체의 급격한 가격 인상은 철강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산업의 원가 상승을 초래한다"며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려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재차 후퇴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톤당 58 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올해 2분기 들어 110달러로 90% 올랐고 유연탄 가격은 지난해 1톤당 129달러에서 올 2분기 2백 달러로 55% 증가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