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구준엽, 아이폰 이어 아이패드 분해까지


얼리어답터로 알려진 가수 구준엽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도 분해했다.

구준엽은 15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죄송합니다 아이패드도 분해했어요'라는 제목으로 아이패드 분해기를 공개했다. 구준엽은 가전제품 리뷰전문사이트 얼리어답터와 함께 아이패드 분해에 도전했다. 그는 아이패드 상판과 하판을 분리해 기기 내부를 파헤쳤다.

얼리어답터 측은 "이번 구준엽의 분해기는 개인 사용자가 분해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준엽은 상판을 드러내는 작업의 노하우와 함께 상판과 하판을 분리한 뒤 케이블을 분리하는 방법 등 개인사용자를 위한 분해노하우를 전수했다. 구준엽은 자신의 블로그에 "역시나 그리 쉽진 않았지만 열어보니 역시! 하는 말이 절로나올 정도로 회로정리가 장난아니더군요. 깔끔했습니다"고 분해 소감을 밝혔다. 또 "(애플사 CEO)스티브잡스를 정말 정말 존경합니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 분해기를 접한 네티즌은 "얼리어답터의 절정을 달리는 용자(용감한 사람)다", "손재주와 감각이 정말 대단하다", "다음번에는 아이패드 튜닝 부탁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구준엽은 앞서 지난 1월 아이폰과 블랙베리를 해체했다가 조립하는 과정을 공개했고, 또 지난달에는 아이폰과 블랙베리, 두 스마트폰을 튜닝해 이목을 끌었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