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 사우디에 3차 와이브로 단말 공급

서원인텍(대표 김재윤)은 21일 사우디 모빌리사에 와이브로 CPE 단말 3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총 5만대, 미화 535만불 규모로, 사우디 모빌리로의 누적 매출액만 한화 15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우디 모빌리사의 경우 와이브로 단말의 발주 기간이 계속 짧아지고 있으며 건당 계약규모도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올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공급계약은 제3차 공급계약으로 모빌리사의 지속적 매출이 증명되고 있으며 이는 와이브로 사업의 해외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원인텍은 최근 들어 러시아의 현지 통신사인 콤스타(Comstar), 요타(Yota), 인터프로액트(Interproekt) 등과 와이브로 단말의 추가 공급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올해 와이브로 해외 신규 매출액은 1700만불을 넘어서고 있으며 해외시장의 확대 수요를 몸소 체감하고 있다"며 "회사 와이브로 사업의 매출이 매 분기별 큰 폭으로 신장함에 따라 전년대비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