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준 '9만원 강아지 병원비만 800만원 든 사연' 강심장서 공개

배우 류태준이 강아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류태준은 “예전부터 키워보고 싶었던 비숑프리제라는 강아지를 우연히 9만원에 분양받아 ‘탱이’라는 이름을 붙여 잘 키워왔다. 그런데 10개월동안 병원비만 800만원이 들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눈에 종기가 생기면 잘 낫지 않는 병에 걸린 탱이 때문에 류태준은 수의사와의 상의 끝에 일단 눈의 염증 부위를 도려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며칠 후 탱이를 보러 간 류태준은 “간호사가 탱이와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를 안고 오는데 뭔가 달라보였다”며 탱이의 달라진 외모에 놀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비숑프리제가 원래 눈이 큰 강아지가 아니다. 근데 탱이 눈이 굉장히 커졌다”라며 “염증부위를 많이 도려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쌍꺼풀에 앞트임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태준은 탱이의 수술 전 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확연히 달라진 탱이의 눈 크기에 사진을 본 출연자들은 포복절도했다. 류태준은 “최초의 성형견(犬)인듯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 이날 방송은 10.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소폭 하락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