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신한금융, 3년연속 금융권 최고 이익 전망

하나대투증권은 신한금융지주가 3년 연속 상장 금융권 최고의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천8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1분기 하이닉스 매각이익 등 일회적 요인도 있지만 NIM이 15bp이상 상승하고 충당금이 감소하면서 은행의 이익이 대폭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드나 증권의 좋은 실적이 더해지면서 경상적으로 분기당 6천억원대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은행과 증권, 캐피탈의 이익 회복으로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91.6% 증가한 2조 5천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008년 이후 신한금융지주의 순이익이 상장 금융권 중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올해도 이러한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3년 연속 최고 수준을 자랑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보다 앞서서 비은행 비중을 키운 포트폴리오 우수성의 결과라며 최근 다시 은행권 최고의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실적이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