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자사주 평가익 11.9조원..157%↑

지난해 증시 상승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자사주 평가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1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자사주를 처분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11.9조원으로 지난 2008년의 7.6조원보다 15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8년말 1,124포인트였던 코스피지수가 지난해말 1,683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지난해 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평가이익 상승 기대감으로 상장사들이 자사주 처분에 나서면서 지난해말 자사주 보유주식수는 2008년보다 16.02% 감소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