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수주여건 악화…투자의견·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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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4일 계룡건설에 대해 수주여건 악화로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2만6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계룡건설의 주가는 국내 수주여건 악화에 따른 수주량 감소와 이로 인한 추세적인 실적부진, 미분양으로 인한 손익 악화 등의 우려로 주택 시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시장에 연동되는 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계룡건설은 현재 준공을 앞둔 1000여세대의 미분양을 보유하고 있어, 보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조언이다.
조 연구원은 "계룡건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2499억원의 매출과 29.2% 감소한 9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영업이익이 크게 주된 줄어든 원인은 원가율이 89.7%에서 91.2%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수주도 국내 공공과 민간 발주시장의 침체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3.3% 급감한 1262억원이었다"며 "시장 침체로 계룡건설의 수주부진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계룡건설의 주가는 국내 수주여건 악화에 따른 수주량 감소와 이로 인한 추세적인 실적부진, 미분양으로 인한 손익 악화 등의 우려로 주택 시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시장에 연동되는 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계룡건설은 현재 준공을 앞둔 1000여세대의 미분양을 보유하고 있어, 보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조언이다.
조 연구원은 "계룡건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2499억원의 매출과 29.2% 감소한 9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영업이익이 크게 주된 줄어든 원인은 원가율이 89.7%에서 91.2%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수주도 국내 공공과 민간 발주시장의 침체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3.3% 급감한 1262억원이었다"며 "시장 침체로 계룡건설의 수주부진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