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융주, 유럽발 악재에 '털썩'…외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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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먹구름이 증시를 뒤덮은 가운데, 금융주들이 특히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4.03%) 급락한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밖에 하나금융지주가 3.59%, KB금융이 3.52%, 기업은해이 3.30%, 신한지주가 4.08% 떨어지는 중이다.
이 같은 금융·은행주의 하락에 코스피 금융업종 지수도 2.92% 굴러떨어지며 전 업종 중 두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하는 중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4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우리금융과 KB금융은 각각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 상위 2, 3위에 올라와 있다.어린이날로 한국 증시가 휴장한 전날,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지원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유럽 국가들까지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도 불거진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 등 중국의 긴축 우려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6일 오전 9시6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4.03%) 급락한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밖에 하나금융지주가 3.59%, KB금융이 3.52%, 기업은해이 3.30%, 신한지주가 4.08% 떨어지는 중이다.
이 같은 금융·은행주의 하락에 코스피 금융업종 지수도 2.92% 굴러떨어지며 전 업종 중 두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하는 중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4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우리금융과 KB금융은 각각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 상위 2, 3위에 올라와 있다.어린이날로 한국 증시가 휴장한 전날,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지원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유럽 국가들까지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도 불거진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 등 중국의 긴축 우려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