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영양제·홍삼 챙겨먹는다

직장인 2명 중 1명(49.4%)은 보양식을 챙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2일 직장인 23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보양식'에 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건강식이나 보양식을 챙겨 먹는 이유로는 '늘 피곤하고 스태미나가 딸려서'(36.4%)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당장은 문제 없지만 미리 체력 비축을 위해'(27.1%),'주위(가족, 지인)의 권유로'(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로 지친 직장인의 체력 회복을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보양식인 셈이다. 주로 어떤 것을 먹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종합 비타민제 등 영양제'(42.4%)를 가장 많이 꼽았다. '홍삼, 녹즙 등 천연식품'(34.7%) '녹용 · 한약'(9.3%)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