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빠진 주부, 여중생 매춘 알선

휴대 전화 사이트의 게임비를 벌기 위해, 중학생에게 매춘을 시킨 혐의로 일본의 유키코(32)가 체포됐다고 14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경찰 발표에 의하면, 용의자는 작년 10월 아키시마시내의 호텔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중학 3년(당시 )의 여자 학생(15)과 한 중학교 교사(48)와의 만남을 알선했다.중학교 교사는 인터넷미팅 사이트로 구했으며 그로부터 2만엔을 받고 여중생에게 외설적인 행위를 할 것을 요구했다.

유키코는 받은 2만엔중 5천엔을 여중생에게 수고비로 건넸다.

유키코는 휴대전화 게임을 통해 아바타를 육성하고 애완동물을 몸치장하는 유료아이템을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대려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유료 아이템을 대량 구매하기 위해 월 게임비가 10만엔을 넘기도 했다고 경찰은 조사결과를 밝혔다.유키코는 경찰 조사에서 "게임비로 생활이 어려웠다. 여학생은 젊기 때문에 돈벌이가 쉬웠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봄 우연히 알게되어 친분을 쌓게된 여학생에게는 '용돈 벌이를 하지 않겠냐'며 매춘을 제의했으며 작년 9월부터 올 1월 사이에 손님 30명을 상대로 매춘행위를 알선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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