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미스 USA, 알고보니 봉춤 추던 섹시 스트리퍼

미스 USA로 선발된 여성이 네티즌에 과거가 들통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 연예 주간지 'US매거진'은 17일(현지시간), 지난 일요일 미스 USA로 선발된 리마 파키(24)가 과거의 '스트리퍼 101' 대회에서 우승한 사실이 탄로났다고 보도했다.리마 파키는 지난 2007년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한 라디오 방송의 '봉춤(pole dancing)' 경연대회에서 섹시한 춤을 추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악세사리, 상품권, 가정용 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 USA 대회 관계자는 인터넷에 떠도는 그녀의 과거사 탓에 미스 USA 타이틀을 박탈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마 파키는 미시건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앞으로 1년 간 미스 USA로 활동한 뒤 로스쿨에 진학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그녀의 학구적인 이미지와 상반되는 과거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비난을 가하고 있다.한경닷컴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