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신세계몰 양도로 수익성 크게 회복"

대신증권은 신세계I&C에 대해 적자사업인 신세계몰 사업 양도로 2010년 이후 수익성이 큰 폭으로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몰 사업 양도 관련 사업중단이익 69억원을 제외한 수정EPS 1만581원에 과거 5년간 평균 PER 7.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7.6%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적자사업인 신세계몰 양도로 올해와 내년 예상 EPS가 각각 86%, 29.7%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경기 회복과 그룹 관련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신세계몰 사업양도는 향후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몰 사업 양도 효과를 반영한 올해 매출액은 양도 전에 비해 17.3%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과 EPS는 각각 양도 전에 비해 27.3%, 86%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7%로 사업 양도 전에 비해 2.5%P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