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아이폰은 FTA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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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이 세계미래포럼이 주최한 강연에서 스마트폰이 FTA와 같은 효과를 낸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콘텐츠 시장을 전세계로 넓혔다는 얘깁니다. 채희선기잡니다.
이석채 KT회장이 '한국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를 스마트폰 시대 사업모델로 꼽았습니다.
컴투스가 앱스토어에 개발한 게임을 올리면 전세계 7천만 아이폰 사용자가 바로 접합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실적이 없었던 지난 10년과 판이하게 다릅니다.
컴투스는 올해 수익 100억을 목표로합니다.
이석채 회장은 아이폰 이후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잠재적 고객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전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실크로드며,FTA를 맺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설명입니다.
콘텐츠는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서 TV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구글TV. 그러나 이석채 회장은 애플TV가 더 막강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이팟의 아이튠즈, 아이폰의 앱스토어 처럼 애플 TV도 콘텐츠 경쟁력을 가질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석채 KT 회장
"애플 TV를 예측할 때 콘텐츠의 양과 질이 핵심입니다."
이석채 회장은 콘텐츠가 늘어날수록 다시 네트워크, 즉 통신회사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은 유선과 무선이 합한 KT가 잘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와이브로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나타냈습니다.
이석채 KT 회장
"원래 와이브로가 4G의 대항마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 정책 미스로 와이브로 가능성이 좁아졌습니다."
한편, 최근 스마트폰에서 보안문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며 애플만큼 안전한 단말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이나 윈도모바일의 완전 개방전략은 바이러스 콘텐츠도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