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100만 어휘 음성인식 3D 내비 출시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가 100만 단어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파인드라이브 iQ 3Dv'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인식 단어의 수가 지난해 4월 출시했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의 경우 45만 단어였지만 이번에 100만 어휘로 강화하면서 목적지 검색 성공률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파인드라이브의 음성인식 기술은 단어 단위로 인식하는 과거 방식 대신 음성을 일일이 자음, 모음 등의 음소 단위로 풀어서 문자로 바꾸는 구조로 음성을 인식하는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했습니다. 이에 명령어 인식의 경우 97%, 목적지 검색의 경우 90%-93%로 음성인식 성공률을 보여준다고 파인디지털은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순간연비, 기준 연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 기능, 도난시 제품 동작을 중지시키는 안심내비 기능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터치해야 하는 위험함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며 "음성으로 조작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해 차세대 UI인 음성인식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