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 9일부터 1순위 청약

4일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분양가 3.3㎡당 2,600만원선

대우건설은 잠실역 인근의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지하 4층, 지상 39층짜리 고층 건물 2개동으로 올라간다. 내부에는 아파트 288채, 오피스텔 99실 및 '켄달(Kendall) 스퀘어'란 별도 이름을 붙인 연면적 1만3000여㎡의 상가를 들인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상가이고 4~8층은 오피스텔,9층 기계실을 거쳐 10층부터 아파트로 구성된다.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4.39㎡ 54채 △108.32㎡ 52채 △110.72㎡ 24채 △112.25㎡ 34채 △119.58㎡ 24채 △120.61㎡ 34채 △123.27㎡ 30채 △124.98㎡ 28채 △ 150.18㎡ 4채 △234.63㎡ 2채 △244.98㎡ 2채 등 중대형으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옛 40평형대 이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분양가는 3.3㎡ 당 2,6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상품으로 잠실 일대 시세가 2,800~3,400만원대인 것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며 “최근 5년간 잠실권역 내 공급이 전무해 잠실권역으로 진입하려는 대기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일정은 6월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부터 순위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민은행 인터넷 청약접수(www.kbstar.com)와 아파트투유 인터넷 청약접수(www.apt2you.com)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6월16일로 예정돼 있으며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계약을 진행한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일로부터 3년 후 전매가 가능하며 2차 계약금 10%는 무이자,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로 융자해준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3번 출구쪽 청담동 71-17번지에 마련돼 있다.<문의>(02)565-9990.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