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하반기 비수기 불구 긍정적"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LG패션에 대해 3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최근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의류업체의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해보니 하반기가 덜 걱정스럽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LG패션의 경우 더 많은 로드샵 투자, 더 높은 남성복 매출 비중으로 경기에 취약한데 회사가 하반기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상위 브랜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브랜드 '폴로'의 철수 가능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 '라푸마' 역시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판매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며 "제일모직이 내년 스포츠 브랜드를 런칭하고 SK네트웍스의 한섬 인수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경쟁은 더 심화되겠지만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