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2010 중견기업 공동 인재유치단’운영

[한경닷컴]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윤봉수)는 ‘2010 중견기업 공동 인재유치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40~50개의 중견기업으로 구성될 인재유치단은 중견련이 서울·경기권 주요 대학교의 채용박람회에서 개최하는 ‘중견기업 공동 캠퍼스 리쿠르팅’행사에 참가하게 된다.인재유치단 소속 중견기업들은 원하는 대학교 행사에 참가해 기업 홍보를 할 수 있다.그간 대학 채용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했던 중견기업들은 대학생들의 대기업 선호 때문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연합회측 설명이다.그러나 이번 행사에는 ‘중견기업관’을 설치해 중견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채용 및 홍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학생 구직자들도 대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중견기업을 접할 수 있어 폭넓은 구직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다.중견련은 지난 10일부터 인재유치단에 참가할 중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6~7월 중 인재유치단 참가 기업 및 대학교 선정을 마무리 하고 8월 중 세부 협의를 마친 후 9~10월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인재유치단 참가 기업은 원하는 대학에서 기업 홍보를 할 수 있고 대학은 다양한 중견기업을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윈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그는 “인재유치단 활동을 단순한 채용행사가 아닌 청년들에게 한국 경제의 숨은 견인차인 중견기업을 바로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