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MB "세종시국회 뜻대로" -기업 "이제와서 어디로"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공식 요청하면서 표결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차원의 수정안 추진이 중단되는 상황에 세종시 투자를 결정한 삼성, 한화, 롯데, 웅진 등 기업은 "국회에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물가 오르지 않게 관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회복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현실화 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장관은 14일 열린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강해지고 있는 경기 회복력에 대응해 하반기에는 정책 운용의 균형을 잘 잡아나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주 벌써 16강 -현대차,SBS홀딩스 '신바람'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선전하자 공식파트너사는 물론 음식료, 방송, 인터넷, 게임 등 월드컵 수혜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파트너인 현대자동차 주가는 14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에 육박했고 단독 중계권을 가진 SBS의 지주사인 SBS미디어홀딩스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건설 매각주관사 이달말 선정"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유재한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이 14일 이달 안에 현대건설 매각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건설을 산업은행에 매각하는 문제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현대건설을 매각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적어도 이달 말에는 매각을 위한 최초의 행동을 결정할 것"이며 "첫 단계로 주관사 선정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KB금융지주 회장 오늘 결정 -외압·줄서기 논란 KB금융지주 회장이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중 한 명으로 오늘 결정됩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 노조가 감독당국과 사외이사들이 특정후보를 밀어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금융권에서는 KB금융 임원 중 일부가 후보에게 줄서기를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진짜 폭탄은 스페인 -EU 재정안정기금 '첫타자' 되나 유럽연합이 이번주 중으로 재정적자 위기국으로 분류되는 스페인에 대한 구체적인 구제 계획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7500억유로 규모의 유로 재정안정기금의 우선 수혜 대상으로 스페인이 지목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참여연대,어느나라 국민인가" 참여연대가 지난 11일 천안함 문제를 다루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멕시코를 포함한 이사국 대표들에게 "많은 의혹이 남아 있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정운찬 국무총리는 "어느 나라 국민인지 의문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원전 수주, 시기문제만 남아"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터키 원전 수주와 관련해 "시기 문제만 남았다"며 "자금조달에 대해 양국간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고전하는 '형님차' 현대차 국내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2위 기아차와의 점유율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7.9%포인트 차로 좁혀졌습니다. ▲제4이통사 가시화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모바일인터넷이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 허가를 신청해 무선 데이터와 휴대전화 음성통화를 서비스하는 '제4 이동통신사'의 출현이 가시화됐다고 밝혔습니다. ------------------------------ 계속해서 "동아일보"입니다. ▲"북 식량보급 포기, 시장 허용"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지난달 26일 주민들에 대한 식량 공급을 포기하는 내용의 지시문을 사상 처음으로 전국에 하달하고 시장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실 중기 구조조정 고삐 죈다 은행권이 다음 달부터 여신규모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신용위험 평가를 실시해 부실 징후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겨레신문"입니다. ▲시설안전공단 이사장 해임 건의 정부가 정원 감축 실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은 신방웅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선물환규제 고비 넘었지만… 정부의 선물환 규제에 대한 우려로 지난 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막상 대책이 발표되자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김록기자 rok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