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IA "원유재고, 예상 보다 더 줄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0일 원유재고가 예상 이상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30일 영국 로이터통신은 "EIA가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200만 배럴 줄어든 3억6310만 배럴"이라며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은 90만 배럴 감소였다"고 보도했다. 원유재고가 감소한 이유는 미국의 원유수입이 줄이든 데 따른 것으로, 미 원유수입은 하루 63만1000 배럴로 떨어졌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가솔린 재고는 2억1810만 배럴로 53만7000 배럴 늘었다. 이는 로이터가 정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50만 배럴 감소)을 뒤엎는 수치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