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상 최대 의학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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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독일 과학자들이 향후 10년간 20만명의 자국민을 대상으로 질병예방을 목표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료 연구조사를 실시한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독일 암연구 센터의 루돌프 칵스 교수와 독일 최대 과학 연구기관인 헬름홀츠 센터의 에리히 비치만 박사는 최근 이탈리아 투린에서 열린 유로 사이언스 포럼에서 이같은 연구계획을 공개했다.
루돌프 칵스 교수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생활습관과 환경문제,유전적 성향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조사해 질병의 조기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라며 “바이오마커 활용 기술 등 의료과학의 비약적 발전이 이같은 대규모 집단 연구를 가능케했다”고 말했다.총 연구 기간은 10년간이며 조사 대상은 약 20만명이다.독일은 이 연구에 모두 2억1000만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다.
FT에 따르면,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임상시험 자원자들을 초기 건강검진을 받은 뒤 5년 후 추가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또 다른 연구에서는 4만명의 자원자들을 MRI(자기공명영상장치)로 촬영한 뒤 이 데이타를 토대로 조기 질병 발생 징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독일 암연구 센터의 루돌프 칵스 교수와 독일 최대 과학 연구기관인 헬름홀츠 센터의 에리히 비치만 박사는 최근 이탈리아 투린에서 열린 유로 사이언스 포럼에서 이같은 연구계획을 공개했다.
루돌프 칵스 교수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생활습관과 환경문제,유전적 성향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조사해 질병의 조기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라며 “바이오마커 활용 기술 등 의료과학의 비약적 발전이 이같은 대규모 집단 연구를 가능케했다”고 말했다.총 연구 기간은 10년간이며 조사 대상은 약 20만명이다.독일은 이 연구에 모두 2억1000만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다.
FT에 따르면,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임상시험 자원자들을 초기 건강검진을 받은 뒤 5년 후 추가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또 다른 연구에서는 4만명의 자원자들을 MRI(자기공명영상장치)로 촬영한 뒤 이 데이타를 토대로 조기 질병 발생 징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