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패널가격 바닥 근접"…'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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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6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패널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상반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이 재고조정 여파로 2~5%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이제 패널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달부터는 안정적인 가격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시장조사 기관인 위츠뷰에 따르면 7월 상반기 모니터, 노트북 패널가격은 HP, 델 등 PC업체의 분기결산 마감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으로 각각 4%, 5% 하락했다. TV 패널가격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 내렸다.
이로 인해 최근 3개월간 모니터, 노트북 패널가격은 평균 9%, 10%, TV 패널가격은 평균 5% 하락해 올 7월 상반기 패널가격은 지난해 11~12월 가격수준까지 회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들어 대만 패널업체들이 5G, 6G, 7.5G 생산라인에서 평균 10% 수준의 가동률 조정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돼 8월 중순부터 패널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6월부터 시작된 HP, 델, Acer 등 글로벌 PC업체의 선제적 재고조정이 7월 말을 기점으로 일단락돼 8월부터 낮은 재고수준에 따른 패널 재고축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8~9월의 신학기 수요를 비롯한 기업PC, 발광다이오드(LED) TV 수요 등 다양한 수요시즌이 향후 패널 출하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안정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디스플레이업종 내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를 꼽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상반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이 재고조정 여파로 2~5%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이제 패널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달부터는 안정적인 가격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시장조사 기관인 위츠뷰에 따르면 7월 상반기 모니터, 노트북 패널가격은 HP, 델 등 PC업체의 분기결산 마감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으로 각각 4%, 5% 하락했다. TV 패널가격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 내렸다.
이로 인해 최근 3개월간 모니터, 노트북 패널가격은 평균 9%, 10%, TV 패널가격은 평균 5% 하락해 올 7월 상반기 패널가격은 지난해 11~12월 가격수준까지 회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들어 대만 패널업체들이 5G, 6G, 7.5G 생산라인에서 평균 10% 수준의 가동률 조정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돼 8월 중순부터 패널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6월부터 시작된 HP, 델, Acer 등 글로벌 PC업체의 선제적 재고조정이 7월 말을 기점으로 일단락돼 8월부터 낮은 재고수준에 따른 패널 재고축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8~9월의 신학기 수요를 비롯한 기업PC, 발광다이오드(LED) TV 수요 등 다양한 수요시즌이 향후 패널 출하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안정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디스플레이업종 내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를 꼽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