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산대,해외봉사 위해 필리핀 수빅청과 협정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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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생·직원들, 학교지원으로 필리핀 해외영어캠프 떠난다
영산대학교가 해외 지방자치단체와 관학협정을 체결해 해외봉사를 본격화하고,해외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점을 부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은 6일 ‘글로벌 필리핀 프로그램’의 원활하고 시스템적인 진행 및 확대시행을 위해 필리핀 에서 펠리카이아노 살론가 수빅청장을 만나 관학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관학협정 체결로 현지 빈민촌 집짓기,시설보수,농구장 건설,미용봉사, 수지침 시술과 의료약품과 의류 지원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지인들의 요청사항 등을 봉사활동에 반영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영산대는 이러한 해외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학생,교직원들의 항공료와 숙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영산대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30명의 영산대 학생, 교직원이 필리핀 원주민인 아에타스(Aetas)부족을 방문해, 태권도 시범과 한국 전통놀이 전수, 마술, 댄스 등 문화교류도 함께 실시하면서 사랑과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다.
수빅청은 이러한 글로벌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지원과 더불어 해마다 해외인턴십으로 영산대 학생들을 받아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수빅청 소속 공무원들을 영산대로 유학 보내는 등 실질적인 상호교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빅청은 1992년까지 아시아 최대의 미국 해군기지였다가 미군 철수 후 자유무역항과 관광특구로 개발된 수빅만의 경제,관광과 관련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지방관청으로서 필리핀 정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영산대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만 실시되던 기존의 영어캠프들과는 다르게 교수들과 직원들까지도 해외 현지로 파견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해외 영어캠프를 운영한다.지난해 7월부터 방학을 이용해 학생과 교수,교직원들까지 해외 현지의 영어캠프에 참여시키고 있다.
영산대는 지난해부터 총 2억5000만원을 들여 교수와 직원 30명을 포함해 총 200명의 해외 영어캠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영어캠프에도 영산대 부구욱 총장이 직접 나서 변화를 시도한다.부총장은 이날 필리핀 수빅에 있는 콜럼반대학에서 이 대학 크리소스토모 카초(Crisostomo Cacho) 총장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해외영어캠프를 현지 콜럼반 대학과 연계해 영산대 해외분교 수준으로 영어캠프 내용을 향상시키고,참여 학생들에게 학점을 부여해 영어캠프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영산대는 현재 영어강좌 비율을 전체 교과목 중 13%수준에서 2012년까지 20% 비율로 늘릴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영산대학교가 해외 지방자치단체와 관학협정을 체결해 해외봉사를 본격화하고,해외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점을 부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은 6일 ‘글로벌 필리핀 프로그램’의 원활하고 시스템적인 진행 및 확대시행을 위해 필리핀 에서 펠리카이아노 살론가 수빅청장을 만나 관학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관학협정 체결로 현지 빈민촌 집짓기,시설보수,농구장 건설,미용봉사, 수지침 시술과 의료약품과 의류 지원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지인들의 요청사항 등을 봉사활동에 반영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영산대는 이러한 해외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학생,교직원들의 항공료와 숙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영산대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30명의 영산대 학생, 교직원이 필리핀 원주민인 아에타스(Aetas)부족을 방문해, 태권도 시범과 한국 전통놀이 전수, 마술, 댄스 등 문화교류도 함께 실시하면서 사랑과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다.
수빅청은 이러한 글로벌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지원과 더불어 해마다 해외인턴십으로 영산대 학생들을 받아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수빅청 소속 공무원들을 영산대로 유학 보내는 등 실질적인 상호교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빅청은 1992년까지 아시아 최대의 미국 해군기지였다가 미군 철수 후 자유무역항과 관광특구로 개발된 수빅만의 경제,관광과 관련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지방관청으로서 필리핀 정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영산대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만 실시되던 기존의 영어캠프들과는 다르게 교수들과 직원들까지도 해외 현지로 파견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해외 영어캠프를 운영한다.지난해 7월부터 방학을 이용해 학생과 교수,교직원들까지 해외 현지의 영어캠프에 참여시키고 있다.
영산대는 지난해부터 총 2억5000만원을 들여 교수와 직원 30명을 포함해 총 200명의 해외 영어캠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영어캠프에도 영산대 부구욱 총장이 직접 나서 변화를 시도한다.부총장은 이날 필리핀 수빅에 있는 콜럼반대학에서 이 대학 크리소스토모 카초(Crisostomo Cacho) 총장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해외영어캠프를 현지 콜럼반 대학과 연계해 영산대 해외분교 수준으로 영어캠프 내용을 향상시키고,참여 학생들에게 학점을 부여해 영어캠프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영산대는 현재 영어강좌 비율을 전체 교과목 중 13%수준에서 2012년까지 20% 비율로 늘릴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