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상의,우수인재상 수상자 10명 선정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2010 부산사랑 우수인재상’ 4개 부문의 수상자 10명을 확정 발표했다.

대학부문 수상자는 우수한 학업성적과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바람직한 청년상 보인 경성대 윤리교육학과 4학년 최혜진씨와 동서대 연극영화연기학과 4학년 강동훈씨, 부경대 미생물학과 4학년 조미란씨, 한국해양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3학년 김수경씨 등 4명이다. 공공부문에서는 해외 우수 연구소를 유치해 부산의 과학기술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부산시 김기영 과학산업과장과 노사관계 조정과 사회적 기업육성에 힘쓴 부산노동청 강사원 기획총괄과장 등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술·연구부문은 성공적인 연구성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를 높인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박재현 열유채시스템설계팀장과 국내 최초로 인터넷비즈니스학과를 개설해전문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한 동의대 정석찬 e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부문에서는 문화소외계층 무료 초청공연 등 문화적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 온 한국연극협회 김동석 부산지회장과 20년간 부산 다이빙 지도자로 활동해 온 부산시체육회 홍명희 다이빙 전임지도자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사랑 우수인재상’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각 분야의우수 인재를 발굴 격려하고,부산시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부산기업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고취시키는데 그목적이 있다고 상의측은 설명했다.

인재상은 지난 4월 초 모집공고를 실시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 시상식은 19일 오전 11시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