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통신주, SKT 新요금제 발표 후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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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실질적인 요금 인하 발표 이후 통신주들의 주가가 급반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4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000원(1.22%) 떨어진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도 1.82% 하락중이다.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이 합병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뒤 5.95% 급락하고 있다.
장중 1% 내외로 상승하던 통신주들이 하락반전한 것은 SK텔레콤의 새로운 요금체계 발표 이후 수익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유선 서비스를 무료 수준으로 제공하는 홈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와 LG유플러스의 요금인하 경쟁에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까지 가세하면서 통신주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 사업자간 서비스 경쟁으로 가야 하는데 요금 경쟁으로 가다보니 시장에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4일 오후 1시4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000원(1.22%) 떨어진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도 1.82% 하락중이다.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이 합병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뒤 5.95% 급락하고 있다.
장중 1% 내외로 상승하던 통신주들이 하락반전한 것은 SK텔레콤의 새로운 요금체계 발표 이후 수익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유선 서비스를 무료 수준으로 제공하는 홈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와 LG유플러스의 요금인하 경쟁에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까지 가세하면서 통신주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 사업자간 서비스 경쟁으로 가야 하는데 요금 경쟁으로 가다보니 시장에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