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잘가라! 월드컵…하반기 업황회복"-현대證
입력
수정
현대증권은 14일 영화 업종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위축됐던 관객수요가 회복되면서 하반기에 양호한 업황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화 업종 대표 종목인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5~6월 전국관객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주된 배경은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배급사의 개봉 시기가 조정됐기 때문"이라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대작들의 경우 개봉을 미루면서 영화 전반의 흥행도가 떨어졌고, 그 결과 관객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6월 전국관객은 전년 대비 18% 하락, 1~6월 누계 관객은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분기에는 월드컵이 종료되고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해 흥행 전망이 밝다"며 "특히 한국영화 '이끼'와 헐리우드 대작 '트와일라잇: 이클립스' 등의 기대작들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양호한 업황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영화 업종 대표 종목인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5~6월 전국관객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주된 배경은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배급사의 개봉 시기가 조정됐기 때문"이라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대작들의 경우 개봉을 미루면서 영화 전반의 흥행도가 떨어졌고, 그 결과 관객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6월 전국관객은 전년 대비 18% 하락, 1~6월 누계 관객은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분기에는 월드컵이 종료되고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해 흥행 전망이 밝다"며 "특히 한국영화 '이끼'와 헐리우드 대작 '트와일라잇: 이클립스' 등의 기대작들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양호한 업황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