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자, KLPGA 시니어투어 5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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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박성자(45·캘러웨이)가 15일 센추리21CC(강원 문막)에서 열린 ‘KLPGA 2010 센추리21·볼빅 시니어투어 5차전’(총상금 4000만원·우승상금 800만원)에서 심의영(50)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전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던 박성자는 이날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선보였다.하지만 박성자는 4번과 6번홀에서 각각 3m와 6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 9홀을 1언더파 35타로 마쳤다.이후 17번홀까지 무려 11개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성자는 18번홀(파5·463야드)에서 승부수를 띄웠다.투온을 노렸으나 그린 앞쪽 벙커에 빠져 오히려 위기를 자초했다.하지만 침착하게 벙커를 탈출했고 2퍼트로 마무리하며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냈다.박성자는 18번홀 연장전에서 버디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올해 2승째를 거둔 박성자는 우승 상금 800만원을 보태며 시니어투어 상금랭킹 1위(2582만원)로 올라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전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던 박성자는 이날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선보였다.하지만 박성자는 4번과 6번홀에서 각각 3m와 6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 9홀을 1언더파 35타로 마쳤다.이후 17번홀까지 무려 11개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성자는 18번홀(파5·463야드)에서 승부수를 띄웠다.투온을 노렸으나 그린 앞쪽 벙커에 빠져 오히려 위기를 자초했다.하지만 침착하게 벙커를 탈출했고 2퍼트로 마무리하며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냈다.박성자는 18번홀 연장전에서 버디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올해 2승째를 거둔 박성자는 우승 상금 800만원을 보태며 시니어투어 상금랭킹 1위(2582만원)로 올라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