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노조 파업 돌입

국민연금공단 노조가 사측이 단체협약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23일까지 파업을 벌이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노조는 이날 본사 앞에서 "사측은 단협 실효일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원점부터 다시 교섭하자'고 하는 등 성실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측은 "사측이 파업할 경우 불이익을 운운하는 등 노조탄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태도로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노조에 제시한 개정안은 감사원 감사와 경영평가 등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