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 다시 듣는다…서태지밴드, '더 뫼비우스' 음반 발매
입력
수정
가수 서태지 8집 활동의 정점에 서있는 전국투어 ‘더 뫼비우스’의 라이브음반이 드디어 발매된다.
또한 서태지컴퍼니는 음반 발매를 기념하며 유투브의 서태지 공식채널에 음반 타이틀곡 ‘하여가’의 전국투어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16일 발매되는 라이브 음반의 인기는 발매 훨씬 전부터 뜨겁게 이어지고 있었다. 설문조사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한 가수 중, 가장 기대되는 음반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는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음원이 선공개되고 난 후 라이브 음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음원시장인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라이브음반 음원 24곡 전곡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라이브 음반에 대한 기대와 반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서태지밴드 전국투어 라이브음반은 4년 7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돌아와 1년여의 활동을 남기고 떠난 그가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7집 전국투어 ‘ZERO’보다도 더욱 진화한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연출로 5만 5천명이라는 엄청난 관객이 함께한 8집 총정리 공연 실황 음반이다.
'95’ 다른 하늘이 열리고' 이후 처음 라이브에서 연주한 ‘내 맘이야’, ‘제킬박사와 하이드’, 등은 팬들로 하여금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곡이다.
또한 기존 2집 음반에 수록된 버전과 사뭇 다른 록킹한 사운드의 ‘하여가’가 인상적이며, 공연 현장에서 18년 동안 팬들과 함께 해온 시간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났던 곡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등이 수록된다.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