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화려한 실적 지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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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전북은행에 대해 2분기 일회적 요인을 감안하면 화려한 실적을 지속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3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회적인 비용인 구조조정과 명퇴 비용을 감안하면 약 190억원 수준"이라며 "전분기에 이어 화려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NIM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3.5%대로 높아져 은행 중 가장 높은 NIM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대출 성장이 가세하면서 향후에도 이자이익 증가에 의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체율이 안정되고 있는 점도 전망을 밝게 하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고치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울 것"이라며 "연간 NIM 상승은 제한되겠지만 대출 성장으로 Top line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연체율 안정에 따라 Credit Cost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상 10%이하에서 맴돌던 ROE도 이제는 은행권 수위로 올라선 13%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10년만에 새로운 CEO을 맞았다"며 "자본시장 부분 강화와 대출 자산 성장 정책을 펴고 있어 당분간은 성장 효과가 지속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