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에너지, 급등…'현대·기아차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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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현대·기아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21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보다 9000원(7.63%)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는 사흘째 오름세다.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현대·기아차가 고속 전기차로 개발 중인 i10 기반 양산 모델과 차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가 배터리 부문을 신규 사업으로 한다고 해도 그간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감을 잡지 못했었던 상황"이라며 "100% 순수 고속 전기자동차에 SK에너지의 배터리가 장착된다는 소식은 현대차와 파트너가 될 만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2일 오후 1시21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보다 9000원(7.63%)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는 사흘째 오름세다.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현대·기아차가 고속 전기차로 개발 중인 i10 기반 양산 모델과 차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가 배터리 부문을 신규 사업으로 한다고 해도 그간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감을 잡지 못했었던 상황"이라며 "100% 순수 고속 전기자동차에 SK에너지의 배터리가 장착된다는 소식은 현대차와 파트너가 될 만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