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PF부실관련 우리은행본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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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가 PF부실대출과 관련해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점 신탁사업단을 상대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PF대출 관련 조사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 내 신탁사업본부가 2002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49건, 4조2000여억원의 부동산 PF에 대해 지급보증을 하면서 은행 내규인 여신업무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중 실제로 손실이 발생한 규모는 지난해 6월말 기준 1947억원에 달합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