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한국 전용 서버 마련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한국 전용 서버로 운영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27일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돌입했다. 이에 스타2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배틀넷'의 서버를 한국 독립 서버로 운영할 계획이다.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대표는 스타2 출시 전야제에서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스타2의 배틀넷 서버를 분리해 한국 독립 서버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이는 스타2는 윈도XP 이후 버전의 모든 운영체제(OS)에서 설치 가능하며 통합 배틀넷에 계정 등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은 "한국 이용자를 위한 OBT 기간에는 추가 요금 없이 모든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OBT는 앞으로 2~3주가량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후에는 스타2 이용권을 구매해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타2 이용권의 가격은 무제한 이용권 6만9000원, 1일 이용권과 30일 이용권 각각 2000원, 9900원이다.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정액제 이용자들(정량제 이용자 제외)은 통합 배틀넷 계정을 이용해 스타2를 무료로 즐기는 게
가능하다.

스타2는 이날 미국을 포함한 북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전세계에 발매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