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서울화학연구소‥PCB전문 잉크제조…국내외서 독보적 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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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설립된 ㈜서울화학연구소(대표 오흥택 www.scrl.co.kr)는 국내 PCB(Printed Circuit Board) 잉크 업계에서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현상형(PSR) 잉크를 중심으로 열경화형 잉크,UV경화형 잉크,도전성 잉크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2008년 LED용 PCB잉크를 출시해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오흥택 대표는 "PCB전문잉크 업계에서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며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ED용 PCB잉크개발에 주력해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화학연구소는 2008년 군산사업장 완공을 기점으로 경쟁력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갖춘 시화사업장과 신제품개발에 주력하는 연구센터에 소품종 대량생산제체를 더해 중소기업에만 치우쳤던 거래선을 대기업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ISO 9001 품질경영 시스템인증 획득으로 신뢰성을 인정받은 이 회사는 2004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2007년에는 경영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2004년에는 중국현지법인 설립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수출 시장 확대의 닻을 올렸다. 이 회사의 PCB잉크 제품은 현재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 대표는 "선도 기업으로서 어깨가 무거운 만큼 포부도 크다"며 "일본 등 선진국에서 수입되는 잉크를 대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화학연구소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원칙으로 품질혁신 및 시장이 요구하는 신제품 개발에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PCB잉크 전문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기술과 품질로 당당히 인정받는 것"이 오 대표의 목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