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Q 이익규모 한단계 상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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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기업은행의 이익규모가 한단계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3060억원으로 추정치보다 약 100억원이 적었다"며 "기업은행 역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1318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선제적으로 기업들에 대해 677억원을 추가 적립했지만, 자산유동화증권(ABS) 관련 이익이 588억원 들어오고 순이자마진(NIM)과 대출의 증가로 충당금 부담을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3800억원 수준으로 이익규모가 뚜렷하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분기별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88.2% 증가한 1조3372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인한 충당금이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NIM이 10bp이상 상승하면서 이 부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3060억원으로 추정치보다 약 100억원이 적었다"며 "기업은행 역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1318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선제적으로 기업들에 대해 677억원을 추가 적립했지만, 자산유동화증권(ABS) 관련 이익이 588억원 들어오고 순이자마진(NIM)과 대출의 증가로 충당금 부담을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3800억원 수준으로 이익규모가 뚜렷하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분기별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88.2% 증가한 1조3372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인한 충당금이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NIM이 10bp이상 상승하면서 이 부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