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월든힐스' 151채에 880명 신청

경기도 판교신도시 운중동 고급 타운하우스 '월든힐스'의 잔여세대 분양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월든 힐스' 잔여세대 151채에 대한 청약접수 첫날인 10일 880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청약접수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잔여세대 모집에서도 인기블록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비인기 블록의 계약률이 저조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지난 5월 최초 분양에선 선호도가 가장 높은 B5-1블록은 98채 중 9채만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B5-2블록은 102채 가운데 55채가,B5-3블록은 102채 중 87채가 각각 주인을 찾지 못했다.

당첨자 선정은 블록별 · 주택형별 구분없이 접수받아 전산추첨을 통해 순번을 정한 뒤 우선 순번 순으로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