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5구역에 소형주택 174채 추가 공급

[한경닷컴] 서울 수색·증산뉴타운 내 증산5구역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74채가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증산동 195 일대 증산5구역에 기준용적률 상향계획을 적용한 촉진계획변경안이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산5구역의 상한용적률은 235%에서 265.8%로 높아져 최대 30층 규모 28개동 1704채가 들어서게 된다.당초 계획인 1561채보다 143채 늘어난 숫자다.추가되는 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로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41채다.시는 또 기존 구역 내 시설인 연서중학교를 증산5구역에 포함시키고 교사동과 다목적체육관을 새로 짓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전세난을 해소하고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뉴타운의 기준용적률을 최대 20% 올리고 늘어나는 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로 짓도록 했다.현재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16구역과 신정뉴타운의 신정1-1구역이 용적률 상향 조정을 받았다.시는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4,6,7,8,9,13구역과 증산2구역,촉진구역으로 변경예정인 수색1,증산2존치정비구역에서도 용적률 상향을 추진 중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기준용적률 상향조정으로 소형주택을 추가 공급해 서민의 주거 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