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수출 주도로 올해 실적 좋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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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SK C&C에 대해 수출 주도로 올해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신규제시했다. 다만 SK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긍정적 재료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제시한다고 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SK C&C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82.4% 늘어난 9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1년에는 52.1% 증가한 14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 7650만달러와 터키 EWTS 4410만달러 등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이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그는 "올해 SK C&C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성장한 1조5770억원, 영업이익은 25.7% 늘어난 1600억원, 당기순이익은 2690억원으로 전년대비 86.4% 늘어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SK C&C의 상장으로 SK그룹의 순환출자 구조가 해소돼 지주회사 체제가 확립됐지만 여전히 SK C&C가 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31.8%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SK그룹에서 SK C&C와 SK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이 보는 구조조정 시나리오는 SK C&C와 SK가 합병을 하고, SK C&C의 사업부인 IT(정보기술) 서비스 부문을 분할하는 방법이 유력하다"며 "이와 같은 시나리오가 진행될 경우 SK C&C 주주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SK C&C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82.4% 늘어난 9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1년에는 52.1% 증가한 14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 7650만달러와 터키 EWTS 4410만달러 등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이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그는 "올해 SK C&C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성장한 1조5770억원, 영업이익은 25.7% 늘어난 1600억원, 당기순이익은 2690억원으로 전년대비 86.4% 늘어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SK C&C의 상장으로 SK그룹의 순환출자 구조가 해소돼 지주회사 체제가 확립됐지만 여전히 SK C&C가 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31.8%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SK그룹에서 SK C&C와 SK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이 보는 구조조정 시나리오는 SK C&C와 SK가 합병을 하고, SK C&C의 사업부인 IT(정보기술) 서비스 부문을 분할하는 방법이 유력하다"며 "이와 같은 시나리오가 진행될 경우 SK C&C 주주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