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현대상선, 남미항로 공동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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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손잡고 남미 항로를 개설했다.
두 회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아시아와 남미 서부 해안을 잇는 항로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공동운항은 2007년 아시아~동지중해 · 흑해 노선과 2009년 아시아~미주 노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남미 노선에는 차이나시핑(CSCL)과 CMA CGM도 참여한다.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총 10척이다. 한진해운과 차이나시핑은 이 항로에서 2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운항한다. 현대상선과 CMA CGM은 같은 규모의 선박을 1척씩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된 남미 노선은 중국 셰커우항을 시작으로 중국의 주요항과 부산을 거쳐 멕시코,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 등 남미의 주요 항만을 경유하게 된다. 부산에서 멕시코까지는 16일,칠레까지는 33일이 소요된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이번 서부 해안 서비스를 통해 남미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두 회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아시아와 남미 서부 해안을 잇는 항로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공동운항은 2007년 아시아~동지중해 · 흑해 노선과 2009년 아시아~미주 노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남미 노선에는 차이나시핑(CSCL)과 CMA CGM도 참여한다.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총 10척이다. 한진해운과 차이나시핑은 이 항로에서 2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운항한다. 현대상선과 CMA CGM은 같은 규모의 선박을 1척씩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된 남미 노선은 중국 셰커우항을 시작으로 중국의 주요항과 부산을 거쳐 멕시코,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 등 남미의 주요 항만을 경유하게 된다. 부산에서 멕시코까지는 16일,칠레까지는 33일이 소요된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이번 서부 해안 서비스를 통해 남미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