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금융위기 후 최대

올해 2분기 우리 국민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수도 사상 처음으로 300만장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중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17억4천400만달러로 금융위기 전인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카드수도 302만4천장으로 지난해보다 48.2% 늘었고 사상 처음 300만장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도 사상 최대 수준이었지만 액수는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쓴 금액의 절반에 못 미치는 7억2천5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