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경기회복 둔화우려 하락..다우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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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소비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득 증가율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불신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0.92포인트(1.39%) 하락한 10,009.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5.67포인트(1.47%) 하락한 1,048.9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3.66포인트(1.56%) 내린 2,119.97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달 개인소득 증가율은 0.2%에 그쳐 시장의 예상치인 0.3%에 미치지 못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이번주 미 노동부의 8월 고용동향, 케이스.실러 주택지수 등 최근 미 경기하강 우려의 근거가 되고 있는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관련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