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0 하반기 공채] 포스코 ②

네, 포스코의 기업내용을 살펴봤고요. 이번에는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죠? 전재홍기자 올 하반기 포스코도 상당히 많은 수의 신입사원을 채용하죠? 그렇습니다. 포스코가 출자사를 포함해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1천 명을 추가 채용하는데요. 포스코는 투자 확대와 설비 신증설, M&A를 통한 출자사 증가, 사회적 기업 채용 확대 등으로 출자사를 포함,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을 연초 계획 2천500명에서 3천5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 2천428명보다 44% 증가한 것입니다. 올해 채용계획을 보면 포스코의 경우 당초 700명에서 850명으로, 출자사는 1천800명에서 2천650명으로 늘었는데요. 포스코는 하반기 추가 채용 인원을 신규 투자 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연구개발 분야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합니다. 포스코 계열사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선발을 위해 인턴사원을 채용했으며 인턴사원을 포함할 경우 올해 포스코의 총 채용 인원은 5천520명이 되는데요. 포스코와 출자사들은 지난해 2천428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바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이들을 뽑게 되는군요. 반가운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포스코가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최근 유한킴벌리에 이어 4조 2교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근무환경과 사원들의 사내복지에도 관심이 높은 기업중에 하나가 바로 포스코입니다. 회사 노조가 임금 손실과 노동 강도 강화,고용 불안이 없어야 한다는 '3무(無) 원칙'을 내세우고 있어 여타 기업들 보다도 고용이 안정적이라는 면도 포스코의 강점인 만큼, 많은 구직자들이 포스코에 들어오고 싶어하는데요. 포스코가 원하는 인재상은 "세계인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사고를 가진 인재를 원합니다. 전공과 상관없이 폭넓은 지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평소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야 유리하며 영어 면접에선 자신감 있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게 좋다"고 하는군요. 일단, 과거 공기업이었던 만큼 사실 업무가 편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포스코의 기업문화도 궁금합니다. 포스코가 공기업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때문에 공기업적 이미지는 사실상 현재는 없다고 해도 과연이 아닌데요. 상당히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중에 하나고 사내복지도 다른 여타그룹과 비교해도 월등합니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회사의 고유의 문화를 "2000년에 민영화 이후 포스코는 변화와 변혁의 기 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요. 시스템적으로 완성 된 글로벌 기업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하는군요. 올 하반기 채용 과정도 궁금한데요. 채용을 늘리는 것은 본사가 아닌 계열사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요? 그렇습니다. 포스코의 올해 신입사원채용은 인턴십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사에 입사를 하기 위한 인력은 이미 7-8월중에 인턴을 모집했습니다. 지금 인턴 기간 중이고요. 9월에서 10월즈음에 이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혹은 인턴이 끝나게 되는 상황입니다. 인턴기간중에 다른 계열사에 지원을 할 수도 있지만 이미 현업에 투입되어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스코는 인턴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포스코가 구직자들로부터 인턴십을 하기 가장 좋은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한 취업포털이 인턴십을 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평가를 했는데 포스코가 20점 만점에 평점 16.2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한진그룹(15.4점), 한화그룹·이랜드그룹(각 15점), 우리은행(14.4점), GS그룹(14.3점), 삼성그룹, KT, 신한은행, 두산그룹(각 14.2점) 등이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직장 내 분위기' 평가에서는 한진그룹이 5점 만점에 평점 4.8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포스코(4.5점), 국민은행과 외환카드(각 4.3점) 한국전력공사(4.1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턴생활을 하는 전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S> 포스코, 정규직전환 비율 30~50% 이 가운데 30%-50%만이 정규직 전환이 되고 나머지 인원은 탈락된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인턴이 전부 채용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마지막에 말씀하신, 많아야 50%밖에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는다고 하니까 탈락되신분들에 대해서 제가 더 마음이 아프네요. 조금 더 많이 늘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오늘은 특집 2010년 하반기 공채, 포스코를 집중분석해봤습니다. 전재홍기자, 김지예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