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활주로 설계기술 개도국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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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활주로 설계기술 등을 개도국에 전수하며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공항시설의 국제표준과 설계·운영기법 등에 대한 국제교육을 필리핀, 파키스탄 등 11개 나라 항공 연수생을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활주로와 항공등화시설에 대한 설계기법은 물론, 이 시설들의 효율적인 운영과 조류충돌 예방 활동 등 여러 사례를 소개해 호응을 받아 앞으로 우리 공항 설계기술과 관련장비 해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토부는 2001년부터 개도국 항공종사자 초청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참여한 인원만도 91개 나라 384명에 이르러 한국의 항공을 홍보하고 각국의 항공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