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클럽을 현금으로 대회 기간 중 보상 해드려요"

그린브릿지골프
메트라이프 ·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 눈길을 끄는 이벤트 중 하나는 '중고채 매입 행사(리사이클링 캠페인)'다. 새 클럽을 장만한 뒤 분리수거도 번거롭고 지인들에게 물려주기도 꺼림칙한 '유휴 골프장비'를 현금으로 매입해주는 행사다.

그린브릿지골프는 16일부터 나흘간 대회장인 88CC의 갤러리 플라자에서 중고 골프클럽을 현금으로 보상해준다. 그린브릿지골프는 합리적인 매입가 산정을 위해 자체 개발한 중고 골프클럽 매입 전산망에서 2만여개 골프클럽의 모델 · 스펙 · 상태별 매입가를 매일 업데이트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골퍼들이 현금을 받고 팔 수 있는 제품은 출시한 지 3년이 안 된 드라이버와 우드,출시 5년 이내의 아이언 퍼터 웨지 유틸리티 등이다.

캘러웨이 레가시 아이언세트는 등급에 따라서 40만~65만원,테일러메이드 R9 슈퍼트라이 드라이버는 15만~25만원을 쳐준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기존 클럽 매입가보다 10% 높은 가격을 책정,골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예정이다.

매입 불가능 판정을 받은 골프클럽들은 무상으로 수거해 폐기처분한다. 클럽을 가져온 갤러리에게 매입 여부와 관계없이 골프모자와 볼마커를 나눠준다.

행사 기간에 수거한 골프클럽은 헤드의 구조 결함 테스트,외관 클린업,샤프트 · 로프트 · 스윙 웨이트 등을 체크한 뒤 그립을 교체하는 등 10단계의 가공 과정을 거쳐 세이골프 쇼핑몰(www.saygolf.co.kr)과 그린브릿지골프 목동 매장에서 6개월 무상 애프터서비스 조건으로 다시 판매한다. 1588-6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