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파마, 다국적제약사에 API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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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텍파마가 유럽의 대형 다국적 제약사에 원료의약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에스텍파마가 유럽의 대형 다국적 제약사에 MRI조영제를 공급합니다.
현재 가격과 공급물량을 조율하고 있어 조만간 대규모 다년 계약으로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텍파마가 MRI조영제를 공급키로한 다국적 제약사는 독일 기반의 회사로, 지난해 311억 유로의 매출과 전세계 10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형회사입니다.
에스텍파마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MRI조영제 시장 점유율 1,2위 제네릭 제품 개발에 순차적으로 성공했으며, 이 제품들을 중국과 일본 등으로 수출해 왔습니다.
유럽시장 진출은 유럽제약 인증 획득과 함께 이뤄졌습니다.
변대호 에스텍파마 CFO
"(에스텍파마가 보유한)MRI조영제가 두가지다. 이중 하나는 (유럽인증을) 획득했고 하나는 진행 중이다."
이번 다국적 제약사로의 공급도 상당히 드라마틱하게 이뤄졌습니다.
의료기 필름제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독일계 회사와 에스텍파마의 MRI조영제 공급을 진행하던 중 이 화사가 대형 다국적 제약사로 인수되며 공급 규모와 공급 지역이 크게 확대된 것입니다.
에스텍파마는 이 밖에도 올해 유럽 시장에서 비만치료제 오를리스타트 공급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럽에 이미 시제품이 나가 있는 상황이고 이 제품에 대한 유럽의 임상도 마지막 단계로, 제네릭 제품의 임상이 상대적으로 빨리 끝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증권사들도 에스텍파마의 수출지역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430억원(+34.2%)의 매출에 50억원(+20%)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