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내달 중순 이전에 새 코치 선임


'피겨퀸' 김연아(21ㆍ고려대)가 내달 중순 이전에 새 코치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새 코치의 후보군을 두세명 정도로 압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달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이스쇼가 끝나고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까지는 새 코치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올댓스포츠는 "새 코치 후보와는 이달 말까지 접촉할 예정이며 그 후보 외의 새로운 인물이 코치로 선임될 수도 있다"라며 "오서 코치와는 주어진 시간에 레슨을 받고 비용을 지불하는 관계였는데 이번에는 정식 코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뒤 김연아는 이달 초 토론토를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옮겼다. 현재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에서 훈련중이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하루 2~3시간 링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그외 나머지는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이며 코치가 선임되면 훈련 장소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서 "롱 프로그램 내용의 일부는 이미 공개가 됐다"며 오서 코치가 롱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이 '아리랑'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쇼트 프로그램의 음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