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인더, ↑…성장성 비해 저평가

코오롱인더가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오롱인더는 전날보다 2000원(2.71%) 오른 7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의 현 주가는 2010 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2배로 2012 년까지 연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3%대에 이를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코오롱인더에 대해 "산업자재, 필름, 패션, 화학 등 각 부문별로 안정적인 영업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산업자재부문에서 신규 아라미드 설비의 가동률 확대를 기대했다.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아라미드 설비의 가동률이 6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이르면 올해 말 풀 가동될 것"이라며 "아라미드의 연간 매출액은 800억원 이상으로 확대돼 영업이익률 또한 두 자리수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