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8월 원외처방 증가율 부진…역기저효과-토러스證
입력
수정
토러스투자증권은 16일 제약 업종에 대해 "지난달 원외처방 조제액 성장률이 부진했으나 이는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한 역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미현 연구원은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며 "일별 원외처방 조제액도 4% 줄어든 355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고 전했다.이는 지난 7월 이후 월별 원외처방 성장률이 11~23%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3분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는데다 원외처방 조제액과 동행하는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이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원외처방 조제액 성장률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리베이트 억제책 시행 이후 중하위 제약사의 성장률이 오히려 높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성장률 차이가 다소 좁혀지는 모습"이라며 "11월 28일 쌍벌죄가 시행되면 대형사들의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미현 연구원은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며 "일별 원외처방 조제액도 4% 줄어든 355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고 전했다.이는 지난 7월 이후 월별 원외처방 성장률이 11~23%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3분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는데다 원외처방 조제액과 동행하는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이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원외처방 조제액 성장률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리베이트 억제책 시행 이후 중하위 제약사의 성장률이 오히려 높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성장률 차이가 다소 좁혀지는 모습"이라며 "11월 28일 쌍벌죄가 시행되면 대형사들의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