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로 반등 시도..1820 저항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0.65포인트(0.04%) 오른 1812.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글로벌 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매수가 들어오며 11.79포인트(0.65%) 오른 1823.64로 출발하며 다시 182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개인 매물이 늘어나며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외국인이 600억원을 순매수를 보이며 6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신을 제외한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1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73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매수를 중심으로 5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째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화학 철강 증권은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개인이 나흘만에 매수를 늘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29%) 상승한 482.00에 거래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