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추석자금 4조7000억원 공급

[한경닷컴] 한국은행이 올해 추석자금으로 4조7000억원 가량을 시중에 공급했다.

한은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0영업일동안 은행 등을 통해 공급한 화폐는 4조68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자금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700억원(6.1%) 증가한 것이다. 한은은 올해 추석 연휴가 징검다리 휴일이라서 예년에 비해 현금 수요가 많았던데다 추석전 화폐공급 기간에 금융회사 등의 급여 지급일이 포함돼 자금 공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화폐 종류별 공급현황을 보면 1만원권이 2조50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5만원권이 1조9660억원,5000원권과 1000원권이 각각 1032억원이었다.이번 화폐 공급으로 5만원권 발행잔액은 17조6885억원으로 늘어나 전체 은행권 발행잔액의 41.7%를 차지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