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신축 기공

엔씨소프트가 판교 테크노벨리에 약 1190억원을 투자한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다.

엔씨소프트는 임직원과 GS건설 등 관계사 100여명이 참석한 판교 R&D센터 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상 12층, 지하5층(대지면적 11,531㎡, 연면적 88,486㎡ 규모)으로 지어지는 R&D센터는 오는 2013년 5월에 완공 예정이다.

이번 R&D센터에는 어린이집, NC씨어터, 기업부설병원 등 임직원 가족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과 대형 강의장과 토의실, 도서관 등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종합공간 NC 유니버시티도 마련된다.

R&D센터 주변의 모든 공간은 테라스 정원, 하늘 정원 등 공원으로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판교 R&D 센터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게임 연구개발의 핵심 역할을 감당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아우르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 13주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는 현재 국내 2300여명, 해외 1000여명 등 전 세계 3300여명이 근무하는 게임기업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